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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상권

국립공원탐방 시리즈 남해 금산 보리암

by 풍경감각 2016. 6. 4.


블랙야크 국립공원탐방 시리즈 ③ 남해 금산 보리암


♡ 일시 : 2016.6.4(토)

♡ 코스 : 보리암 주차장~보리암~금산정상/망봉~원점회귀

♡ 누구랑 : 블랙야크 국립공원 탐방단과 도봉산악회와 함께...


경상남도 남해군 금산 남쪽 봉우리에 있는 보리암은 강화도 보문사와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알려져 있는 관음보살성지다.


원래 금산은 원효대사가 이곳에 보광사라는 사찰을 지은 뒤 산 이름이 보광산으로 불리어 왔으나,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조선왕조를 개국한 영험함에 보답하고자 영구불멸의 비단을 두른다는 뜻의 비단 금(錦)자를 써 금산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1660년(현종1)에는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願堂)으로 삼고 '보리암'이라 개액(改額)하였다.


이씨기단,삼사기단, 쌍룡문, 향로봉, 음성굴 등 금산38경을 이루는 천태만상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길과 바다풍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명산으로 손색이 없으나 연휴첫날 꽉 막힌 고속도로와 온종일 비까지 내려  최단코스로 올라갈수 밖에 없었다.


6시간 차타고 3시간 산행하고 5시간 다시 차타고 올라올려니 아쉽기도 하고 엉덩이에 종기 안난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겠다


역시 금산을 제대로 볼려면 서울에서는 무박2일 코스가 제격인것 같다



보리암 주차장에 내려서 점심부터 먹고 탐방안내소를 지나 바로 정상으로 올라간다^^...ㅎㅎ



빗길에 오르막길을 30분정도 올라가니 두개의 큰 구멍이 나 있는 쌍홍문이 나타난다

쌍홍문은 금산을 오르는 관문으로 신라중기 원효대사가 이곳을 찾앗다가 두 개의 무지개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금산 기암괴석 중 제일경으로 손꼽히며 석가세존과 세존도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굴속에 들어가보면 여러굴레로 구멍이 나 있다









쌍홍문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 장군암이다

 장군이 검을 짚고 봉을 향하여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장군암이라 하였으며 금산의 첫 관문인 쌍홍문을 지키는 장군이라 하여 일명 수문장이라고도 부른다





보리암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금산 13경인 음성굴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동굴은 돌로 바닥을 두드리면 장구소리가 난다하여 음성굴이라 하며, 그 소리가 사람들을 노래 부르게 하고 춤을 추게하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한다.



보리암에 당도하니 비가 더욱 세차게 내린다

연휴에 차까지 막혀 최단코스로 올라왔는데 비까지 내리니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보리암은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들르기로 하고 일단 범종각 앞에서 사진을 담아본다



정상으로 가는길에 만나는 화엄봉이다




부소암과 단군성전 그리고 금산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산죽길이 운치를 자아내지만 희뿌연 모습이다



금산 정상석과 금산제1경 망대의 모습이다

이곳 봉수대는 최남단 봉수로서 고려때 세워져 조선시대까지 사용되어졌다고 한다







비와 안개때문에 상주해수욕장과 남해 바다를 볼수 없어 망대에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보며 아쉬움을 달래 보고 있다




금산 정상 바로 아래 자리 잡은 보리암은 638년 원효대사가 초당을 짓고 수행하다 관음보살을 친견한 후 초당의 이름으로 보광사라 칭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 석모도의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 알려져 있는데, 관음보살에게 기도를 하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에 원효(元曉)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하고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普光寺)라 하였다.

그 뒤 이성계(李成桂)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이라 하였고,

 1660년(현종 1)에는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願堂)으로 삼고 보리암이라 개액(改額)하였다.








보리암 바로 밑에는 1997년 세워진 해수관음보살상이 바다를 향해 세워져 있다



높이 165cm의 삼층석탑은 신라석탑의 양식을 보이고 있는 삼층석탑은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보리암까지만 다녀온 일행들을 중간에 만나 천천히 함께 내려와 남해대교와 죽방멸치를 잡는 틀을 구경하며 서울로 향한다



아쉬움과 기다림...

다시한번 남해 금산을 와야할 이유가 생겼다


2016.6.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