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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충청권

블랙야크 민주지산 특별 클린산행

by 풍경감각 2017. 4. 29.

[블랙야크 민주지산 대피소 특별 클린산행 ] 

 

고운 손...
아름다운 손...

 

♡ 일시 : 2017.4.29(토)

♡ 코스 : 물한계곡~속새골 삼거리~대피소~정상~속새골 갈림길~물한계곡

♡ 누구랑 : 블랙야크 민주지산 특별 클린도전단과 함께

 

오늘은 「블랙야크 명산100 도전단 」100여명과 함께 민주지산 대피소 일원에서 특별 클린산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민주지산은 충북 영동,경북 김천,전북 무주가 맞닿은 삼도봉이 있는 명산이지요.
원래 산능선이 민두름하다고 하여 민주지산이라는 이름이 유래했고, 도마령과 정상, 석기봉,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겨울 눈꽃산행의 명소로 유명하지만 물한계곡 과 자연휴양림 등 깊고 시원한 계곡이 많아 사시사철 많은 산객들이 찾고 있지요. 

 

실제로 충북쪽에서 바라보면 삼도봉부터 각호봉까지 산세가 민두름(밋밋)하다고 해서 ‘민두름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일제시대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민주지산'이란 이름이 만들어졌다는 것인데 영동군에서 1982년 발행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란 책자에

 민주지산의 이름과 관련해 ‘민두름하게 솟아 보인다고 해서 민두름산이라 불렀다’는 내용이 있어 이 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요.
 
이곳은 1998년 4월 특전대원들이 천리행군 도중 이곳에서 악천후를 만나 저체온증으로 안타깝게도 6명이 사망한 장소이기도 하지요.

 그 이후 대피소가 세워졌지만 관리소홀과 등산객들의 쓰레기 투척으로 수십개의 마대자루가 쌓여있어 볼썽사나웠는데 

이번에 말끔히 청소를 하고 물한계곡 주차장까지 모두다 짊어지고 내려왔네요. 
 
민주지산 클린산행도 하고 100명산 어게인인증도 한 일석이조 참 의미있는 날이었네요 
 
내가 머문 자리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최소한 내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017.4.29(토) 마운틴셰르파 이규영

 

 

 

▽ 오늘 진행,사진봉사,선두와 후미 안전을 담당할 셰르파 단체 사진입니다

 

 

 

 

 

 

 

 

 

 

▽ 연등이 매달려 있는 황룡사와 출렁다리입니다

 

 

 

 

 

 

 

 

 

 

 

 

 

 

▽ 경북팔공산악회 김산호셰르파님과 회원들 모습입니다

 

 

 

 

 

 

 

 

▽ 개인적으로 클린산행을 하시고 하산중인 도전자님을 만나서 사진을 담아드렸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자기몸 하나도 가누기 힘들텐데 아름다운 실천을 해 주신 두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아이와 함께 먼저 올라와 클린활동중인 도전자님입니다

윤진하셰르파님이 전해준 만원의 행복보다 더 큰 추억이 남아 있겠지요

 

 

▽ 민주지산 대피소 전경입니다

 

 

▽ 이렇게 온갖 쓰레기가 마대자루에 담겨있고 주변은 타다남은 나무조각, 비닐,막결리병 등 쓰레기가 널려있었습니다 

안전하게 긴급피난을 할수 있고, 쾌적하게 쉬어가야할 대피소의 현황입니다

 

 

 

 

 

 

 

 

 

 

 

 

 

 

 

 

 

 

 

 

▽ 깨끗하게 청소된 대피소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남겨봅니다

 

 

 

 

▽ 미리 올라와 클린활등을 하고 있던 이정훈셰르파님과 함께 단체사진을 남겨봅니다

 

 

 

 

 

 

▽ 깨끗하게 치워진 대피소 현장입니다

마대자루를 그대로 메고 가거나 무거운 쓰레기는 크린봉투에 소분하여 주렁주렁 매달고 내려갑니다

 

 

 

 

 

 

 

 

 

 

 

 

 

 

▽ 진미장 셰르파님의 히말라야 메라피크(6448m)등정 성공을 기원하는 행가레입니다

 

 

 

 

▽ 민주지산 정상에서 명산100과 어게인 인증도 하고 일석이조.....

 

 

 

 

 

 

▽ 하산길에는 박새와 미치광이풀, 현호색과 줄딸기,금괭이눈,매화말발도리,금낭화 등

 지천으로 깔려 있는 야생화들까지 클린활동을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 하산길에도 이어진 끝없는 클린활동의 현장입니다

 

 

▽ 클린활동을 마치고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단체사진을 남겨봅니다

븐리하여 모아놓으니 어마어마한 쓰레기네요

 

 

 

산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산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자

 

2017.4.29(토) 이규영  마운틴셰르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