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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백두대간 ECO Trail

백두대간 ECO Trail 발대식

by 풍경감각 2017. 9. 30.

블랙야크 양재점 백두대간 ECO Trail 발대식

 

♡ 일시 : 2017.9.29(금)~30(토) / 무박2일

♡ 코스 : 중산리~로타리산장~천왕봉~장터목대피소~새석대피소~한신계곡~백무동

♡ 누구랑 : 블랙야크 양재점 명산100 도전단과 함께

 

'블랙야크 양재 명산 즐기기' 클럽의 백두대간 ECO Trail 발대식에 무박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시인묵객은 물론 산을 찾는 나그네의 혼까지 앗아간다는 지리산,산,산,산....

 

밝음과 지혜를 상징하는 '백두대간' 첫 출발점인 천상의 지리산 천왕봉에서 막걸리 한잔을 올리면서

성모신의 가호를 받아 마지막 골인점까지 무사한 완주를 기원하였으니 모두 복 많이 받으실것입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지리산 일출을 비록 로타리 산장에서 보았지만,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장엄한 일출은 천왕봉에서 보는것과 거의 진배없이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단풍까지도 아름다왔던 지리산 능선길을 무디어진 발걸음때문에 몇몇 장면밖에 담지를 못하였으나

 역시 사람과 사람사이에 산이 있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디시한번 발대식 준비에 수고해 주신 양재점 이현호점장님과 유영열셰르파님께 감사드리며

백두대간 첫구간을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풍성한 추석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7.9.29. 풍경소리

 

서늘한 산바람이 불어오는 중산리에서 4시30분경 출발합니다

 

 

 

잘하면 문창대쯤에서 볼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로타리대피소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

 

 

가장 높은곳에 있는 절 법계사 감로수로 목을 축이고 개선문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천왕샘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치고 올라 정상에 당도합니다

 

 

천왕복 정상석을 마주하고 하늘을 향해 두팔벌려 무사한 산행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안전산행을 기원해봅니다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인 천주(天柱)에 기대어 안전산행을 다시한번 기원해봅니다

 

성모사당이 있던 자리에서 백두대간 ECO Trail의 무사완주를 기원하는 발대식을 거행합니다

 

 

 

짙푸른 하늘에 멀리 반야봉 엉덩이와 노고단 삼각형까지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시사철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눈이 쌓인 풍경은 찍기만 하면 모두다 달력사진이 되기도 하지요

 

제석봉과 일출봉에 단풍이 제대로 물들었네요

 

 

 

 

 

 

제석봉 고사목 지대는 올때마다 무자비한 벌목으로 인한 아픔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구요

 

 

역시 인산인해 장터처럼 떠들썩한 장터목에서 아침을 해결합니다^^...ㅎㅎ

 

 

 

 

 

멀리 꽁초봉을 바라보며 가징 좋아하는 연하선경에 한껏 취해봅니다

 

 

 

촛대봉에서 다시한번 천왕봉을 눈에 담아봅니다

 

어느덧 산오이풀은 서서히 시들어가고 구절초와 용담이 가득한 세석평전을 천천히 내려갑니다

풍부한 수량과 물맛 좋기로 이름난 세석대피소 샘터에서 시원하게 물한컵을 마셔봅니다 

 

 

 

원래는 벽소령대피소를 인증하고 음정마을로 하산할 계획이었지만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도 가야하고

실제로 산행거리가 만만치 않아 한신계곡으로 하산을 결정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급경사와 너덜길을 지나 하산하는 길에 도전자 한분이 발을 접질러 맨소레담 파스로 처치해주고

탄력붕대로 발목을 고정해드릴려고 하니 극구 사양합니다^^...ㅠㅠ

 

시간이 지나면 퉁퉁 붓고 통증이 생겨 걷기가 어려우므로 우선 단단히 고정시키고 냉찜질을 하고 발을 높게 할것을 권해드렸으나...

 

주차장까지 거리가 짧아 다행이었지만, 특히 하산길에 알파인 스틱을 꼭 사용하고, 가급적 발목을 감싸는 중등산화를 신고,

 핸드폰을 보면서 한눈팔고 걷다가 삐끗할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2017.9.30(토) 언제나 안전산행을 강조하는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