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해명산) 클린도전단 산행
♡ 일시 : 2018.4.21(토)
♡ 코스 : 1팀(본사팀) : 전득이고개~해명산~전득이고개~민머루해수욕장
2팀(클린도전단) : 전득이고개~해명산~눈썹바위~보문사
♡누구랑 : 블랙야크 본사 임직원 + 클린도전단 130여명 합동 클린 활동
BAC(Blackyak Alpine Club)의 ‘섬&산 50선’ 중의 하나인 석모도 일대에서 2개팀으로 나누어 대대적인 클린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클린산행은 ‘LNT운동’과 ‘클린마운틴’으로 구분하고 있지요.
첫째 ‘LNT(Leave No Trace)운동’은 등산 준비물부터 흔적을 최소화하여 산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사전 클린활동으로 정의하고,
둘째 ‘클린마운틴 활동’은 등산로 주변 청소와 환경보호를 함께 하는 사후 클린활동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후지는 주로 쓰레기를 줍는 산지정화 활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BAC의 클린도전단은 월 2회(첫째, 셋째 토요일) 정기적인 클린산행과 긴급 클린활동까지 포함하면
월평균 3회 정도 실시하고 있는데 전국에 걸쳐서 약 63,000여명의 명산100 도전자들도
자발적인 클린마운틴 활동을 하고 있으니 양적으로는 엄청난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등산로 주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볼때마다
최소한 자기가 생산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산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자....
특히 ‘깨진 유리창’의 이론을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한곳에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하여
대량으로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볼때마다 클린활동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더군요.
산림청 홈페지이에도 소개되었던 민주지산 대피소의 몇 년 묵은 쓰레기와 연인산 아재비고개의 쓰레기 무덤, 소금산 출렁다리 쓰레기,
선유도 해수욕장의 생활쓰레기까지 거의 문화재(ㅎ)를 발굴하는 수준으로 정화활동을 벌였던 클린도전단 사례를 들 수 있겠습니다.
▽ 민주지산 대피소 긴급 클린도전단 활동
▽ 연인산 아재비고개 쓰레기 무덤 발굴
▽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클린도전단 활동
▽ 선유도 묵은 쓰레기와 해수욕장 클린도전단 활동
오늘 해명산에 이어서 민머루해수욕장에 방치된 야영객들의 쓰레기는 물론 폐어구와 스티로폴까지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를 말끔히 수거해 주준 본사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금번 석모도 클린활동을 해명산과 민머루해수욕장으로 나누어 실시한 이유도
단순하게 쓰레기만 줍는것보다 클린활동의 중요성을 탐방객들에게 홍보하고,
본사 임직원들은 실제로 현장 체험을 통해 클린활동의 중요성을 느껴보고자 했던것입니다.
하루 클린활동을 했다고 석모도가 전부 깨끗해질수도 없겠지만 오늘 소중한 체험이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바람직한 아웃도어의 문화를 정착시켜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섬 강화도 석모도로 떠나다
강화도는 우리나라 5대 섬으로 강(江)을 끼고 있는 좋은(華) 고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서해안 한강 어귀에 위치한 강화도는 지리적으로 고려의 서울인 개성과 조선의 서울인 한양과 가까이에 있어 파란만장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곳입니다
단군이 강화도 마니산에서 참성단을 쌓아 하늘에 제사를 지냈고, 청동기시대 고인돌 유적지와 삼국시대에는 한강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교두보였으며, 고려 때는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겨와 39년간 항몽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요
조선시대에는 정묘호란, 병자호란을 겪고 구한말에는 병인양요, 신미양요를 거쳤으며 이런 긴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강화도는 섬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유적과 명승지가 많고 지금도 우리나라 전략적 요충지로서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석모도는 외포나루에서 석포나루까지 배를 타고 가면서 갈매기와 새우깡의 추억을 만들던 곳이었지요
지금은 연도교인 석모대교가 작년 6월28일 개통되어 버스가 전득이고개까지 바로 진입을 할수 있습니다
큰말에서 매음리를 왕래하는 고개도 전다기고개라고도 부르며 전득이라는 말은 전(全)씨가 먼저자리를 잡고 번성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본사 강전무님과 임직원, 셰르파 소개와 클린활동을 안내하고 주변부터 깨끗이 청소를 합니다.
전득이 고개에서 출발하다
등산로 주변의 야생화 붓꽃과 진달래, 해명산 암석의 특징인 풍화혈과 주상절리, 판상절리에 대하여 중간중간 해설을 해 줍니다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섬&산50선 프로그램인 해명산 인증을 하다
부자산악회(父子山岳會)...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다
마애관음보살좌상 위쪽에 있는 눈썹바위에서 클린도전단 인증을 하다
낙가산 기슭에 자리잡은 보문사는 낙산사 홍련암과 금산 보리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의 하나로 전등사, 정수사와 함께 강화도 3대 사찰입니다.
강화군 삼산면과 사전에 협의한 장소에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놓고 1팀 일부가 기다리고 있는 전득이 고개로 향합니다
밴댕이와 순무김치는 추억의 입맛만 간직한채 서울로 향합니다
정말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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