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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섬산행

홍도 & 흑산도 ‘섬&산50선’ 클린도전단 섬산행

by 풍경감각 2018. 5. 26.

홍도 & 흑산도 ‘섬&산50선’ 클린도전단 섬산행....

 

♡ 일시 : 2018.5.26(토)~5.27(일) 1박2일

♡ 코스 : 용산역KTX~목포항~홍도(1박)~흑산도~목포항~용산역KTX

♡ 누구랑 : BAC(Blackyak Alpine Club) 클린도전단 36명과 함께...

 

홍도(紅島)는 섬 전체가 1965년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었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제478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을 정도로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빼어난 아름다운 섬이지요.

 

홍도는 1,004개의 섬이 있는 신안군에 속하며 흑산도, 홍도, 가거도는 한반도 서남단을 지키는 삼총사로, 독도(천연기념물 제336호),

차귀도(천연기념물 제421호), 마라도(천연기념물 제423호)와 더불어 천연보호구역 중 최대면적을 자랑합니다.

 

특히 풍란 등 자생란과 홍도원추리, 빽빽하게 들어찬 동백숲,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는 물론 흑비둘기와 같은 희귀종의

 동,식물이 많이 살고 있는 천혜의 보고로, 맑고 푸른 바다와 몽돌해변을 끼고 있어 한국인이 꼭 가보고싶은 섬중의 하나이지요

 

홍도 33경을 구경하기 위해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 보니 도승암, 촛대바위, 병풍바위, 남문바위, 주전자바위 등

 각기 다양하고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은 신이 바람과 파도로 조각한 자연처럼 아름다웠고,

 바위에 띠를 두르고 무수히 붙어있는 흑따개비와 거북손이 눈에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홍도...

 

주말에만 3천명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파도소리 들으며 맘껏 여유를 느낄수 있는 섬 특유의 정취를 맛보며 클린도전단은 깃대봉에도 다녀왔지만

역시 옥의 티는 단체로 와서 왁자지껄 밤새 고성방가를 하는 사람들이더군요^^...ㅎㅎ

 

우리 클린도전단은 몸과 마음을 먼저 클린하고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클린산행을 하다보니

 동행했던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안전하고 지나침이 없어 너무너무 좋다고 하더군요

 

몽돌해변에서 바다로 뚝 떨어지는 일몰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밤바다도 구경하고 이튿날 검고 푸른섬 흑산도로 향했지요

 

칠락산 들머리 등산로가 폐쇄되어 잠시 면사무소까지 이동하여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바람에

뱃시간에 쫓겨 강행군을 하게 되었지만 끝까지 안전하게 하산할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그러나 흑상도항에 도착해 보니 3시배가 아니고 3시40분 배였다는 슬픈사실....ㅎㅎ

 

덕분에 여유있게 휴식도 취하고 옷도 갈아입고 전화위복이 되었지요

 

홍도 깃대봉은 천연보호구역으로 잘 관리되고 있었으며

 흑산도 칠락산은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등산로는 깨끗한 편이더군요

산이 좋아하는 클린도전단을 이번에는 섬이 더 좋아하였지요...ㅎㅎ

 

1박2일 홍도와 흑산도 클린도전단 섬산행을 함께 해 주신 BAC 섬&산50선 도전단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8.5.26~5.27.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