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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역사문화탐방

[설악산 12선녀탕 계곡속으로...]BAC 역사문화탐방 이야기...

by 풍경감각 2018. 6. 9.

[설악산 12선녀탕 계곡속으로...]BAC 역사문화탐방 이야기...


♡ 일시 : 2018.6.9(토)

♡ 코스 :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갈림길~12선녀탕계곡~남교리

♡ BAC 역사문화탐방단 40명과 함께....


옛날부터 밤이면 하늘나라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동이 트기 전 하늘로 올라간다는 전설을 간직한


 설악산 ‘12선녀탕 계곡(탕수동계곡, 湯水洞溪谷)’ BAC 역사문화탐방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오히려 시원한 기운을 느낄수 있었던 장수대에서 출발하여 설악산 3대 폭포의 하나인 대승폭포와

 구천은하(九天銀河) 암각문도 살펴보고, 대승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십이선녀탕 계곡을 따라 남교리까지 안전하게 하산할수 있었네요


12선녀탕 계곡은 내설악의 대승령에서 북서쪽으로 흘러내린 긴 코스로, 대승령(1,210m)과 안산(1,430m)에서 발원해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약 8km에 이르는 협곡에, 독탕, 북탕, 무지개탕, 용탕 등 많은 와소(臥沼)가 있으며

 구슬 같은 푸른 물이 온갖 기교를 부리며 절경을 연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2선녀탕계곡에서 실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탕이 모두 8개였으나, 최근 10년 사이에 큰 태풍과 폭우로

설악산 내 유명한 여러 계곡의 수려한 경관이 많이 훼손된 점이 안타깝더군요. 

 

함박꽃(산목련), 산해당화, 요강나물, 종덩굴, 큰앵초, 꽃개회나무 (정향나무), 눈개승마 등 온갖 기화요초가 눈을 즐겁게 해주었고,

 푸른숲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준 12선녀탕 계곡에서 역사문화 이야기와 더불어 1968년 10월 26일 악천후로 7명이 숨진

 카톨릭의과대학 산악부 조난사례도 소개하면서 안전산행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불러일으킨 일석삼조의 트레킹이었습니다.


오는 7월14일(토) 양평 운길산역에서 출발하는 '양평 둘레길과 두물머리, 연꽃 속으로'

역사문화 탐방이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8.6.9(토)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