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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역사문화탐방

덕수궁 돌담길과 가을 이야기

by 풍경감각 2018. 10. 31.

덕수궁 돌담길과 가을 이야기

 

♡ 일시 : 2018.10.31(수)
♡ 누구랑 : 가을과 함께...ㅎㅎ

 

한낮의 덕수궁 돌담길 햇살은 눈부신 늦가을을 담고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날이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지나는 길에 만추의 고궁을 잠깐 들렀다가 정동까지 걸어갔다가 왔습니다

 

 

고궁 안에는 광명문 이전공사와 발굴작업으로 어수선하고 대한문 옆에는 각종 정치적 이슈가 적힌

 플랜카드와 천막이 있어 발길을 멈춰보지만 나의 흥미를 끌지는 못하더군요^^

 

바리톤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으며 시작된 10월도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로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인디언들은 주변 풍광의 변화나 사람 마음의 움직임을 담은 말들로 달의 이름을 붙이는 슬기를 가졌다지요.

 

그래서 11월을 물이 나뭇잎으로 검어지는 달,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 기러기 날아가는 달,

만물을 거두어 들이는 달,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등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나에게 11월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기대가 됩니다

 

2018.10.31(수)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