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속리산(俗離山 1,057m) 클린도전단 산행〕
도불원인 인원도(道不遠人 人遠道) 산비이속 속리산(山非離俗 俗離山)...
산은 사람(속세)를 떠나지 않는데 사람은 산을 떠나려 하는구나...
백두대간에 우뚝 솟은 12종산의 하나요.
대한8경의 하나인 속리산을 블랙야크 클린도전단 90여명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1970년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속리산은 정이품송과 법주사, 복천암과 세조길이 유명하고
문장대와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기기묘묘한 암릉구간이 백미이지요.
그러나 법주사 코스는 문화재관람료 4,000원을 징수하기 때문에
대부분 산악회는 화북탐방 안내소나 장각동 또는 도화리 코스를 들머리로 선택하고 있는데
지리산 천은사와 함께 가장 불만이 많은 입장료중의 하나이지요^^...ㅠㅠ
국립공원공단 화북탐방안내소 협조를 받아 애니를 가지고 심폐소생술(CPR)실습을 하면서
해빙기 안전산행에 대한 유의사항을 숙지하였습니다
다양한 스트레칭으로 워밍업을 한후 등산로를 청소하면서 올라가니
문장대 삼거리 좌우로 희꿋희끗 상고대가 펼쳐져 탄성을 자아냅니다
3번을 오르면 극락에 갈수 있다는 문장대에 올라 속리산 주능선과 통제중인 관음봉 구간도 조망하고
신선대, 경업대, 입석대, 천왕암문을 거쳐 정상인 천왕봉에 올라갑니다
흐릿한 날씨였지만 문장대 방향을 되돌아보면서 ‘삼파수’에 대한 해설과 형제봉과 도화리 코스도 설명해주고 헬기장으로 향합니다
눈이 녹고 미끄러워 발목을 접지른 환자가 발생하였지만 자가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완벽하게 응급처치를 하여 장각동까지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8봉, 8대, 8석문의 속리산을 탐방하였으니 부처님이 걸었던 8정도를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2019.3.16(토)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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