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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상권

장엄한 일출과 함께 한 남해 금산 블랙야크 클린도전단 산행...

by 풍경감각 2019. 11. 30.

장엄한 일출과 함께 한 남해 금산 블랙야크 클린도전단 산행....

 

 

온산을 비단으로 감싼 듯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무박으로 밤새 달려온 남해 금산(錦山)! 남해의 38경중 으뜸이라는 보리암에서 멋진 일출을 감상하고 등산로 곳곳을 청소하면서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해수관음보살님께 소원을 빌고 왔습니다

 

 

이성계가 왕이 되기 위해 100일 기도를 드렸다는 태조기단에 세워진 영응기적비와 보광산이 금산으로 바뀐 유래,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서불을 보냈다는 ‘서불과차(과지)문’ 석각과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쓴 서포 김만중이 유배된 노도(삿갓섬), 이순신 장군이 최후를 마친 노량해전과 이락포와 이락사에 얽힌 남해의 역사문화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잠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향기나는 삶이 과연 무엇일까?

 

 

엊그제 클린도전단과 함께 다녀온 남해 금산 일출산행과 고소한 멸치쌈밥 그리고 가천리 다랭이논과 어우러진 쪽빛바다를 바라보았던 그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가족행사에 참가했다가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했습니다

 

 

자꾸만 연로해지시는것 같아 안타깝지만 그래도 함께 웃고 사진도 찍어드리면서 행복은 불로초처럼 멀리 있는것이 아니고 바로 지금 내 곁에 있다는 말이 실감나더군요

 

 

오늘도 주위 모든분들께 좋은 향기가 솔솔 퍼져나가길 기원합니다

 

 

2019.11.30(토)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