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공원 꽃무릇 이야기....
한국에 풀뿌리 마라톤이 붐을 이루던 2000년부터 분당검푸마라톤대회가 이곳에서 열렸고 개인적으로 연속12회 참가하여 하프코스를 달렸던 추억이 있는곳이네요
그때 그시절에 경품으로 받았던 크리스탈 닮은 유리잔을 지금까지도 보관하고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후로 아쉽게도 검푸마라톤대회가 없어졌지요^^...ㅠㅠ
코로나때문에 불갑사, 용천사, 선운사 꽃무릇을 알현할수가 없어 길상사에 이어서 가까운 분당중앙공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 없으되
내가 잡초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일이로다....'
이채 시인의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중에서 한 대목을 옮겨왔습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이 세상이 아름다워라.... '
찍어서 남주자
배워서 남주자....ㅎㅎ
잘 찍어서 남주자
잘 배워서 남주자 ...ㅋㅋ
오늘도 서로를 이용하는 마음보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이 세상이 꽃무릇처럼 환해지고 더욱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2020.9.21(월)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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