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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기권

하남 검단산에 오르다

by 풍경감각 2021. 1. 22.

BAC 명산100 인증프로그램에 새롭게 도입되는 'GPS인증 + 사진인증' 을 실제로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하남 검단산에 올랐다.  BAC앱을 미리 다운받아 정상 근처에서 앱을 접속하니 자동으로 GPS인증이 뜨고 사진을 등록할수 있어 편리하게 인증을 신청할수 있었다. 앞으로는 누구나 BAC앱만 다운받아 정상에서 켜면 빠르고 쉽게 인증을 신청할 수 있어 매우 정확하고 편리해질것 같다. 하산을 시작하자마자 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초고속으로 하산을 하였다

 

하남 검단산(657m)은 팔당댐과 두물머리를 사이에 두고 운길산(610m), 예봉산(683m)과 마주보고 있으며 서울 근교에 있고 교통이 편리하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산행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 가족을 동반해 산행하기 알맞고 부담 없이 오르기 좋은 산이다

 

백제시대 검단선사가 이곳에 은거하였다고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고 한성시대 하남 위례성의 숭산, 진산으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을 만큼 신성시 여겨졌던 산이다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묘소를 지나 능선길에 오르면 미사리와 팔당대교 그리고 건너편 예봉산을 조망할수 있으며 정상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의 두물머리와 팔당댐 등을 조망하기 좋다.

 

주등산로는 안창모루 베트남참전비에서 출발하여 유길준묘소와 동봉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와 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 출발하여 현충탑과 호국사 갈림길과 낙엽송 지대를 통과하여 곱돌약수터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있다. 팔당대교 근처 바깥창모루에서 직접 능선길을 타고 오르는 코스와 팔당댐을 지나 아랫배알미 수자원공사와 기와집순두부집에서 오르는 코스와 산곡초등학교에서 철탑으로 오르는 코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검단지맥인 검단산, 고추봉, 용마산을 거쳐 은고개를 통과하여 남한산성으로 진입하거나 용마산에서 광주쪽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도 있으며 특히 은고개를 통과하여 엄미리와 벌봉을 지나 남한산성을 찍고 서문을 통과하여 마천동으로 빠지는 코스는 한동안 애용하던 산행코스였다

 

2021.1.21(목)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