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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기권

하남 검단산을 찾아서....

by 풍경감각 2021. 5. 7.

하남 검단산(657m)’은 팔당댐과 두물머리를 사이에 두고 운길산(610m), 예봉산(683m)과 마주보고 있으며 팔당댐과 남한산성 등을 조망할수 있고 최근 5호선이 연장개통되어 접근이 훨씬 편리해졌지요

 

백제시대 검단선사가 이곳에 은거하였다고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고, 한성시대 하남 위례성의 숭산, 진산으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을 만큼 신성시 여겨졌던 산이지요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묘소를 지나 능선길에 오르면 미사리와 팔당대교 그리고 건너편 예봉산을 조망할수 있으며 정상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의 두물머리와 팔당댐 등을 조망할수 있어 자주 찾는 명산입니다

 

주등산로는 안창모루 베트남참전비에서 출발하여 유길준묘소와 동봉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와 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 출발하여 현충탑과 호국사 갈림길과 낙엽송 지대를 통과하여 곱돌약수터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있습니다.

 

팔당대교 근처 바깥창모루에서 직접 능선길을 타고 오르는 코스와 팔당댐을 지나 아랫배알미 수자원공사와 기와집순두부집에서 오르는 코스와 산곡초등학교에서 철탑으로 오르는 코스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오히려 하산코스로 선택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검단지맥인 검단산, 고추봉, 용마산을 거쳐 은고개를 통과하여 남한산성으로 진입하거나 용마산에서 광주쪽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도 있으며 특히 은고개를 통과하여 엄미리와 벌봉을 지나 남한산성을 찍고 서문을 통과하여 마천동으로 빠지는 코스는 한동안 애용하던 산행코스였습니다

 

맑던 날씨가 급변하여 먹구름이 밀려오고 세찬 비가 한줄금 쏟아진 검단산이었네요

 

2021.5.1()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