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30 시흥 관곡지 풍경들..... ‘관곡지(官谷池)’는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근처 ‘연꽃테마크’와 더불어 초여름에 연꽃을 구경하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다 관곡지는 조선 전기 명신인 ‘강희맹(姜希孟, 1423~1483)’ 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 강희맹의 부친은 강석덕으로 부인이 심온의 딸로 세종과 동서지간이다. 즉 세종은 강희맹의 이모부가 된다 강희맹은 세종29년(1447)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수양대군이 세조로 등극하자 원종공신 2등에 책봉되었다 당대의 뛰어난 문장가로서 경사와 전고에 통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농촌사회에도 관심이 많아 관직에서 물러나 금양현(衿陽縣, 지금의 시흥)에 머물며 손수 농사를 지었는데 그곳 늙은 농부들의 경험과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금양잡록(衿陽雜錄)’을 지었다고 한다 금양잡록은 .. 2022. 7. 28. 경복궁 수양벚꽃과 능수버들.... 경복궁 수양벚꽃과 능수버들.... 경복궁이 화요일은 휴관일이라서 벚꽃이 질까봐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경회루 수양벚꽃은 효종이 심었다고 합니다 병자호란으로 아버지 인조의 치욕을 지켜보아야 했고 형인 소현세자와 함께 본인도 8년간이나 볼모로 심양에 잡혀가 있어야 했던 효종의 한이 서린 나무인셈이지요 효종은 조선왕조가 당한 굴욕을 씻고자 북벌을 계획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재위 10년만에 창덕궁 대조전에서 승하하고 말지요 활을 만들기 위해 수양벚나무를 들여왔는데 벚나무 껍질은 화피라고 하여 활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경회루는 조선시대 사신을 접대하고 궁중연회를 베풀던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수양벚꽃과 수양버들이 유구한 역사를 대신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22.4.11(월) 풍경소리 # # # # #.. 2022. 4. 20. 석촌호수 야경... 석촌호수 야경... 어느덧 벚꽃은 엔딩이지만 아름다운 호수의 밤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번 삼각대를 펼쳤던 서호에서 출발하여 동호까지 한바퀴 돌아보고 원점으로 돌아오니 매직아일랜드에 마지막 불이 꺼지더군요 내년 봄에는 벚꽃이 더욱 화려하고 오랫동안 피어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022.4.11(월) 풍경소리 2022. 4. 20. 석촌호수 야경... 석촌호수 야경... 3년만에 개방된 석촌호수 벚꽃길은 낮과 밤 구분없이 인산인해더군요 아쉽게도 벚꽃축제가 취소되어 화려한 조명과 불빛은 없었지만 자체발광하는 롯데월드타워와 매직아일랜드 야경을 서호쪽에서 잠깐 담아봤습니다 다시한번 동호까지 산책하면서 밤에 피는 벚꽃을 담아보고 싶네요 오늘도 벚꽃처럼 화려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22.4.8(토) 풍경소리 2022. 4. 20. 눈 내린 올림픽공원 풍경(나홀로나무 편) 눈 내린 올림픽공원 풍경(나홀로나무 편) 오랜만에 눈소식을 듣고 후다닥 달려가서 스마트폰으로 담아본 설경입니다... 요즘에는 눈이 귀해서 맨손으로 추위도 잊은채 부리나케 한바퀴 돌고 왔네요 '대한 끝에 양춘(따뜻한 봄)이 있다'는 속담도 있지만 겨울이 다 가기전에 눈이라도 펑펑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사진 2022.1.19(수) 풍경소리 2022. 1. 30. 눈 내린 올림픽공원 풍경(영희 편) 눈 내린 올림픽공원 풍경(영희 편) 오징어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나오는 영희가 올림픽공원 여기저기에 출몰한다는 소식이 있지요^^...ㅎㅎ 지난 가을에는 88잔디마당에 서있었는데 눈이 내린 오늘은 중앙광장 엄지손가락 조형물 오른쪽 대나무숲속에 서 있더군요 로봇 영희의 눈에서 레이저도 나오고 목이 180도 돌아갈것 같은 섬뜩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OST 멜로디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계속 흘러나오고^^...ㅎㅎ #스마트폰사진 2022.1.19(수) 풍경소리 2022. 1. 30. 눈 내린 올림픽공원 풍경(평화의 문 편) 눈 내린 올림픽공원 풍경(평화의 문 편)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은 좌우로 직선과 곡선을 기본선으로 삼고 청색과 적색은 우주의 생성원리로써 태극을 상징하는 색으로 음양을 뜻한다고 합니다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작품으로 양날개 부분의 사신도는 남주작, 북현무, 동(좌)청룡, 서(우)백호를 나타내는 고구려 고분벽화의 사신도를 서양화가 백금남씨가 그렸습니다. 특히 사신도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모자이크기법과 원형패턴을 기본으로 그린 독특한 문양이 눈길을 사로잡고 그 아래에는 1988년 이래로 성화가 지금까지 꺼지지 않고 불타오르고 있지요 평화의 문 좌우 기둥은 조각가 이승택씨의 작품인 '열주탈'로서 양쪽에 30개씩 배치되어 있으며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다양한 표정이 이채롭고 앞쪽의 넓은 광장은 5대륙을 상징하는 국.. 2022. 1. 30. 눈 내린 올림픽공원 풍경(조각공원 편) 눈 내린 올림픽공원 풍경(조각공원 편) 88서울올림픽대회 문화예술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조성된 올림픽공원 조각공원에는 총 222점의 조각품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데 공원 구석구석에도 설치되어 있어 찾아다니는 묘미도 있지요 세계 32개국 36명의 작가들이 참가한 제 1, 2차 국제야외조각 심포지엄과 66개국 155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한 국제야외조각전 초대전의 작품들로 이루어졌고, 서울올림픽 개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야외조각 심포지엄을 통해 조성된 12점의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눈밭을 쏘다니면서 222개의 숨은그림을 내 맘대로 찾아 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스마트폰사진 2022.1.19(수) 풍경소리 2022. 1. 30. 눈 내린 올림픽공원 풍경(산책길과 나무 편) 눈 내린 올림픽공원 풍경(산책길과 나무 편) 요즘 심설산행을 못하고 있어 자꾸만 눈이 눈에 밟힙니다 지난번 호젓한 산책길과 나목 사이로 펑펑 쏟아지던 눈이 몹시 그립습니다 올 겨울이 지나가기전에 쌩쌩부는 찬바람을 맞으며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심설산행을 한번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스마트폰사진 2022.1.19(수) 풍경소리 2022. 1. 30. 이전 1 ··· 4 5 6 7 8 9 10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