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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이규영52

첫눈 내린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오랜만에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하얀눈이 평화를 가져다 줄수 있을까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입니다 2022.12.15 (목) 풍경감각 2022. 12. 19.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데이트와 웨딩촬영 명소인 '나홀로나무'는 앞뒤 잎모양과 색깔이 거의 똑같은 '측백(側柏)나무'입니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다고 해서 '군자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지요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누런 잔디밭위에 더욱 외롭게 서 있네요 외로우니까 나무다...ㅎㅎ 혼자 잘놀면 외롭지 않다고 했던가요? 오늘은 외롭지 않은 따뜻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2022. 12. 15.
가을소묘와 스케치..... 가을소묘와 스케치..... 가을은 도화지위에 추억을 그려줬지만 감미로운 질투까지 보여주진 않았다 올겨울엔 잘 보이지 않는것을 창호문 단풍 사이로 실컷 볼수 있으면 좋겠다 햇빛이 훍고 지나간 저녁나절의 올림픽공원과 창경궁 숲속이 더욱 그리운 시간이다 2022.12.9(금) 풍경감각 ▲ 올림픽공원 틸팅샷 ▲ 창경궁 틸팅샷 2022. 12. 14.
아주 특별한 산행(인왕산1,000회축하산행) 아주 특별한 산행.... 블랙야크셰르파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동료셰르파님의 '인왕산 1,000회 등정기념' 축하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클린활동을 하면서 인왕산 정상에 올라 1,000회 인증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경복궁역1번 출구에서 만나 축하하러 오신 도전자님들과 16:30분에 함께 올랐는데 결국 야등이 되고 말았습니다 새들은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나는 걸었다!!! 에밀자토펙은 달렸지만 동료셰르파님은 올랐네요....ㅎㅎ 앞으로도 무한한 인왕산 등정을 응원합니다 2022.11.11(금) 풍경감각 2022. 11. 16.
시흥 관곡지 연꽃과 잠자리.... 시흥 관곡지 연꽃과 잠자리.... 연꽃테마파크에 전당홍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바람에 흔들리는 연꽃위에 살포시 내려앉아 날개짓하는 고추잠자리와 나비잠자리...ㅎㅎ 작년보다 부족한 느낌이지만 호조벌을 한바퀴 돌고 왔네요 다시한번 다녀가라는 신호겠지요...ㅎㅎ 2022.7.19(화) 풍경소리 2022. 7. 29.
관곡지 연꽃..... 관곡지 연꽃..... 전당홍의 매력에 흠뻑 빠져 매년 찾아가는 관곡지.... 시흥 연성마을 연꽃테마파크....ㅎㅎ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가다듬고 애꿎은 연잎 뻥튀기만 입에 물고 호조벌 연꽃단지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2022.7.19(화) 풍경소리 2022. 7. 29.
관곡지 수련(睡蓮)..... 관곡지 수련(睡蓮)..... 밤에는 잠자고 아침에 꽃잎이 펴진다는 수련은 '잠자는 연꽃'이라 하지요 수련은 특이하게도 낮에도 날이 흐리면 꽃잎을 닫고 잠에 빠져든다니 저처럼 잠을 무척 좋아하나 봅니다^^...ㅎㅎ 올해는 세미원 수련의 개체수가 적어 관곡지 수련을 올려봅니다 수련 하면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이 가장 먼저 떠 오르지요 모네는 인상파 화가로 1872년에 그린 ‘인상, 일출’에서 ’인상파‘라는 말이 등장하지요 모네의 일생은 마지막 순간까지 실험이었지만 86세까지 장수한 그가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가장 열중한 작품은 수련 연작이라고 합니다 노년의 모네는 1908년부터 시력을 상실하면서 엄청난 시련을 연속해서 맞이하게 됩니다 1911년에는 그를 돌봐주던 부인 알리스가 죽고 급기야 그가 의지하던.. 2022. 7. 29.
오다가다 잠시 들른 속초 청초호수...... 오다가다 잠시 들른 속초 청초호수...... 속초의 대표적인 호수인 영랑호에는 암룡, 청초호에는 숫용이 살았다고 하지요 청초호에 얼음이 얼면 용이 길게 논갈이 해 놓은 것 같은 무늬를 용갈이 즉 용경으로 불렀고 얼음길 방향을 보고 다음해 풍년과 길흉을 점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시령(826m)부터 흘러내려온 청초천이 동류하면서 학사평과 소야평야를 이루고 조양동에서 청초호로 흘러들어 잘록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북쪽에 영랑호가 있고, 동남쪽에는 속초해수욕장이 있지요 약 5km정도의 청초호수 산책이라는 숙제를 남겨놓고 부리나케 돌아왔네요 2021.7.24(토) 풍경소리 2021. 11. 19.
울산바위가 왜 설악산에 있을까요..... 울산바위가 왜 설악산에 있을까요..... 울산바위는 거대한 바위가 마치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아서 ‘울산’ 혹은 ‘이산’이라고 불렀고, 산중에서 바람이 불어나오는 것이 마치 하늘이 울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하여 ‘천후산’으로도 불렸다고 하지요 전설에 따르면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 때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바위들을 불러모았다고 합니다. 울산에 있던 울산바위도 금강산에 들어가고자 부지런히 길을 걸었는데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만 실망하여 그곳에 멈추어 자리를 잡았다고 하지요 그 후로 울산의 원님은 매년 신흥사에 들러 바위세를 받아갔는데 울산바위를 다시 가져가라는 동자승의 지혜로 더 이상 바위세를 받아가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오지요 도담삼봉에 얽힌 정도전의 비슷.. 2021.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