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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이규영52

BAC 한남정맥 1구간 산행 이야기 BAC 한남정맥 1구간 산행 이야기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즉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한다는 원리에 따라 조선시대 영조때 실학자인 신경준은 '산경표'에서 10개의 강을 경계로 우리나라 산줄기를 분류하지요. 즉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남한에는 백두대간(진부령~천왕봉)과 9정맥(휴전선으로 잘린 한북정맥 포함)이 있습니다 정맥꾼들은 칠장산을 적어도 3번은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3정맥의 분기점이 칠장산 정상 근처에 있기 때문이지요 한남금북정맥 (속리산 천왕봉~칠장산)과 한남정맥 (칠장산~김포 문수산), 금북정맥 (칠장산~태안 안흥진)이 바로 이곳에서 갈라집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길을 따라나선 옆지기와 함께 칠장사에서 출발하여 칠장산~관해봉~도덕산~국사봉~상봉~가현고개.. 2021. 11. 19.
앵글속에서 우연한 만남..... 앵글속에서 우연한 만남.....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용케도 줌심을 잡고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연꽃위의 잠자리.... 나비잠자리... 실잠자리.... 고추잠자리 만나러 다시 와야겠네요 2021.7.10(토) 풍경소리 2021. 11. 15.
시흥 관곡지 수련..... 시흥 연성 관곡지 수련..... 코로나때문에 천막 등 편의시설도 사라지고 원두막도 테이프로 칭칭 감겨있더군요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퇴치되어 시흥연꽃테마파크와 호조벌을 맘껏 돌아다녀봤으면 좋겠습니다 수련은 아직 잠자는중....ㅎㅎ 2021.7.11(토) 풍경소리 2021. 11. 15.
중랑천 장미공원 탐방기 중랑천 장미공원에 장미가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도 어머님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마음이 정리가 되질 않아 찾지를 못했었다. 그러나 다행히 태릉쪽에 볼일이 있어 지하철을 타고 잠깐 다녀올수 있었다. 그날따라 바람이 몹시 불고 장미가 거의 지고 있어서 태릉입구역에서 출발하여 장미터널길을 따라 걷다가 중화역으로 빠져나오고 말았다 오랜 기억으로는 면목동은 1동부터 엄청 많은 동이 이어져 가도가도 끝이 없었고 상봉동쪽에 한독약품이 있었고 간혹 태릉으로 돼지갈비를 먹으로 다녔고 동부간선도를 타고 장암고개를 넘어 의정부를 드나들었던 같다 중랑천 유래를 찾아보니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신북리 북쪽 계곡에서부터 시작되어 남쪽으로 흐르면서 의정부시의 광쟁이 개울과 백석천(白石川)을 합치고 서원천(書院川)을 합한 물.. 2021. 6. 9.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꽃양귀비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꽃양귀비.... 아침에 비가 내려 물방울 머금은 장미를 보러 올림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들꽃마루에 들러 유채꽃과 꽃양귀비를 먼저 담아봅니다 유채꽃은 이미 저물고 꽃양귀비는 이제 피어나더군요 수레국화가 더욱 멋졌던곳... 들꽃마루의 추억을 이렇게 되살려봅니다 2021.5.27(목) 풍경소리 이규영 2021. 5. 31.
올림픽공원 장미(1) 장미 한 송이 용혜원 장미 한 송이 드릴 님이 있으면 행복하겠습니다 화원에 가득한 꽃 수 많은 사람이 무심코 오가지만 내 마음은 꽃 가까이 그리운 사람을 찾습니다 무심한 사람들 속에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장미 한 다발이 아닐지라도 장미 한 송이 사 들고 찾아갈 사람이 있는 이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꽃을 받는 이는 사랑하는 님이 있어 더욱 행복하겠습니다 2021. 5.26(수) 풍경소리 2021. 5. 31.
포천 국립수목원과 야생화 이야기 행복총량불변의 법칙........ 작년 11월에 '국립수목원'을 탐방하고 조선왕릉 혼답사 프로그램의 한곳인 세조와 정희왕후능인 '광릉'을 방문한후 '봉선사'까지 숲길을 걸었었지요 낙엽이 딩구는 데크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겨울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부질없는 군더더기를 떨구어버리고 나만의 '떨켜'를 만들어보자고 다짐했었는데..... 지난주말에 귀한 야생화도 만나고 녹음이 짙어가는 수목원을 한바퀴 돌아봤으니 목표를 달성한 셈인가요? '노후수업(박중언 저)'이라는 책을 보면 행복의 기본방정식은 '가진것과 갖고 싶은것' 또는 '할 수 있는것과 하고 싶은것'의 비율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가진것이나 할 수 있는것이 크고 갖거나 하고 싶은것이 작을수록 행복해 진다' 라고 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전자를 바꾸는것은 힘드니까.. 2021. 5. 13.
딸랑딸랑 은방울을 닮은 은방울꽃.... 딸랑딸랑 은방울을 닮은 은방울꽃.... 은방울꽃은 오월에 핀다고 하여 ‘오월화’, ‘초롱꽃‘, 영란‘이라고도 부른다지요 그래서 오월의 신부는 은방울꽃으로 만든 부케를 던지고, 유럽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끼리 꽃다발을 선물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은방울 부케는 꽃대가 약해서 던질때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기 때문에 모조품을 던지기도 한다지요 은은하게 퍼지는 사과향과 레몬향이 그윽하여 고급향수로 사용되지만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꽃이 아름다우면 독성이 있듯이 우리네 인생에도 양면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별칭으로 성모마리아가 십자가 아래에서 흘린 눈물에서 피어난 꽃이라고 하여 ‘성모마리아의 눈물’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유럽에서는 은방울꽃으로 만든 꽃다발이 행운을 불러온다고 하여 사랑스런 사람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풍습이 .. 2021. 5. 10.
복주머니난을 찾아서..... 금은보화가 가득하고 사랑이 듬뿍 들어 있는 ‘복주머니난’을 찾아서.... 복주머니난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로 요강꽃, 까마귀오줌통, 개불알난, 개불알꽃, 오종개꽃, 작란화 등으로도 부르고 홍자색의 아름다운 꽃이 피며 꽃잎 밑에는 타원형의 주머니가 달려있습니다 바로 이 모양이 마치 개의 불알을 닮아 ‘개불알꽃’이라고 불렀지만 민망해서 그랬는지 복주머니난으로 개명을 하지요. 주머니모양의 꽃과 선명하게 그어진 실핏줄 모양의 선까지 개의 불알을 닮아서 그렇게 불렀을것입니다. 이렇게 어원적으로 흥미가 있고 오히려 토속적이고 해학적인 이름을 왜 바꾸었는지 지금까지도 궁금할뿐입니다 이른봄 양지바른곳에 보랏빛으로 피어나는 ‘큰개불알풀꽃’도 ‘봄까치꽃’으로 개명을 했는데 복주머니난은 난초과, 봄까치꽃은 꿀풀과로 출신과 소.. 2021.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