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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서울둘레길

산책의 힘! 제2기 서울둘레길 7회차(6-1코스) 트레킹

by 풍경감각 2016. 11. 27.


산책의 힘! 제2기 서울둘레길 7회차(6-1코스) 트레킹


안양천과 한강을 따라 걷는 블랙야크 산책의 힘! 서울둘레길...

그곳에는 회색빛 늦가을과 초겨울이 공존하고 있었다...


♡ 일시 : 2016.11.27(일) 09:00~16:00

♡ 코스 : 석수역~안양천 뚝방길(금천구청역배경)~철산교~뱀쇠다리~구일역

♡ 누구랑 : 블랙야크 산책의 힘! 재2기 도전단 48명과 함께


초겨울 하천을 따라 걷는 기분 좋은 산책길...

서울둘레길에서 유일하게 하천코스로만 이루어진 길이다

석수역에서 출발한 6코스는 안양천을 따라 천변길을 걷거나 뚝방 산책길을 따라 시원하게 걸을수 있지만

 안양천 하수관로 공사로 곳곳이 파헤쳐져서 조심스럽게 걸어야 했다

그 동안 동식물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오염이 심했던 안양천은 생태복원작업을 거쳐 물고기와 왜가리가 돌아오고

 천변에 피어난 야생화와 잘 단장된 산책길이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곳이다

안양천 뚝방길은 봄이면 왕벚꽃으로 터널을 이루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곳이기도 하다


다소 쌀쌀한 날씨로 (최저 3도~최고 8도) 석수역은 1호선이지만 신도림역에서 인천방향 전철을 잘 못타는 도전자가 있어

 항상 늦게 출발하는 곳으로 오늘도 어김없이 너댓분이 전철을 잘 못타서 늦는다고 연락이 온다



<출발점인 석수역에서 단체 사진 촬영>


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출석도 체크하고, 진행안내문도 배포하고, 신규 참석자도 소개하면서

느긋하게 전철을 잘 못 탄 도전자를 기다려보지만 너무 늦을것 같아 후미일행에게 맡기고 약18km에 이르는 6코스를 먼저 출발한다



뇌졸중을 이겨내고 명산100완등과 함께 희말라야 트래킹까지 다녀온 의지의 블랙야크 산악인 이정수 도전자님과

 친구 3분이 참가해주셔서 변재수셰르파가 함께 도란도란 동행하고 있다




왼쪽 안양천변으로 서울둘레길이 있었으나 뚝방길로 코스를 일부 변경하였다



금천구에서 운영하는 뚝방길로 올라가면 장미공원이 있고 조금 더 가면 멀리 금천구청이 보이고

 이곳에서 금천구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인증지점이다.

개인적으로 둘레길을 걷는 분들은 이곳 인증지점을 지나칠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하고 금천구청까지 갈 필요는 없다.



<안양천의 명물 조각품>


당신의 뱃살은 안녕하십니까? 라는 통나무 사다리가 있어 모두 가던길을 멈추고

배에 힘을 잔뜩 빼면서 평균연령 10살 정도는 낮춘것 같다...ㅎㅎ 





안양천변에 들어서면 나비모양의 쉼터와 하트와 빨간입술 모양의 의자가 있어 사진도 찍고 잠깐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오늘은 뚝방길로 진행을 하다보니까 나비와 하트모양 의자는 지나칠 수밖에 없었고

다소 선정적인 마릴린몬로 입술의자만 미녀군단 주인을 제대로 찾았다.




산책의 힘!을 더욱 빛나게 해 주시는 젊음은 70대부터라는 두분으로 부부가 함께 트레킹중이며

 여러번 서울둘레길을 완주하고 또 도전중이시다




광명 철산동으로 이어지는 뱀쇠다리에서 산책의 힘! 희망을 쏘아봅니다





날씨가 흐릿하지만 안양천변을 따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6-1코스 날머리인 구일역으로 향합니다







저멀리 고척동 스카이돔 경기장을 담아본다





이곳은 6-1코스 구일역 스탬프가 위치한 구일역 인증지점이다





2016.11.27(일), 마운틴셰르파 이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