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말라야 안나푸르나 ABC 트레킹 8일차 이야기

［희말라야 안나푸르나 ABC 트레킹 8일차 이야기］ 

 

♥ 주요일정 : 포카라 ~ 카트만두 ~ 인천국제공항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카메라를 들고 일출을 보러 갔으나 구름이 끼어 꽝! 혼자 포카라 페와호수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아침풍경을 담아본다. 작은 수영장이 딸린 포카라 호텔에서 분위기 넘치게 아침식사를 하고 느긋하게 공항으로 향한다

 

포카라 공항! 또 다시 비행기는 연착이란다....ㅎㅎ...

2층에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광경을 구경하다가 Yeti 항공을 이용하여 카트만두로 이동하였다. 

 

서울집에서 맛있는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잡채 등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타멜 거리와 원숭이 사원으로 유명한 스왐부나트를 관광하기로 했으나 시간이 촉박하여 블랙야크 네팔 대리점만 구경하고 비루 셰르파가 잘 아는 슈퍼마켓으로 이동하여 희말라야 차와 립밤 등 간단한 쇼핑을 한후 공항으로 곧바로 이동한다. 

 

역시 작고 엄청나게 붐비는 카트만두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카고백을 정리한후 KE 696편 대한항공에 오른다. 

 

출국 보안검사대에서 외장 밧데리가 너무 많다고 실갱이를 벌이다가 주변 일행들이 하나씩 자기것이라고 우기는 바람에 간신히 압수당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었다. 

 

인천공항에서는 작은 밧데리를 제외하고 2개씩 가능하다고 하여 옆지기와 나누어 휴대했었는데 카트만두에서는 한 개씩만 가능하다고 하여 카메라 충전용으로 가져간 크고 작은 외장밧데리 나머지를 모두 압수당할뻔 했다...휴우...ㅎㅎ

 

그래도 카투만두여 안녕!!!

 

남은 루피를 모아서 콜라도 사먹고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깊은 잠에 골아떨어지고 말았다

 

2019.10.18.(금)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