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98 덕수궁 석조전 배롱나무(2) 덕수궁 석조전 배롱나무(2)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과 근대 최초의 석조건물 석조전.... 그곳을 배경으로 피어난 붉은 배롱나무꽃은 화려한데 코로나때문에 역사문화 해설도 중단되고 모든것이 멈추어버린것 같더군요 덕수궁은 조선14대 왕 선조가 임진왜란으로 의주까지 피난갔다 돌아온후 월산대군 후손들이 살던 집을 임시 궁궐 '정릉동 행궁'으로 삼으면서 처음 궁궐로 사용되었지요 광해군때 창덕궁으로 옮겨가면서 '경운궁'으로 이름을 붙였고 조선26대 왕 고종이 아관파천후 러시아공관에서 환궁하여 조선의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환구단'을 지어 하늘에 제사를 지낸뒤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지요 그 당시 대한제국의 위상에 걸맞게 여러 전각을 세우고 정동과 시청 앞 광장 일대까지 궁궐의 영역을 확장하여 지금 규모의 약.. 2021. 12. 1. 덕수궁 석조전 배롱나무(1) 덕수궁 석조전 배롱나무(1) '석조전'은 조선시대 궁궐중 대표적인 근대식 석조건축물로 영국인 하딩과 로벨이 설계하여 1910년 완공되었는데 건물 앞 양쪽으로 커다란 배롱나무 두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대한제국 시절 석조전에는 황실의 침실, 서재, 거실 등이 있었고, 고종은 접견실에서 고관 대신과 외국사절을 만났고 정관헌에서 최초로 커피도 마셨다고 하지요 이곳에서 1946년 미소공동위원회가 열렸고, 그 동안 국립중앙박물관과 궁중유물전시관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합니다 서관은 1937년 이왕직 박물관으로 지은 건물로 현재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으로 개관되어 ‘덕수궁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때마침 이곳에서 전시되고 있는 ‘DNA 한국미술 .. 2021. 12. 1. 국립중앙박물관의 석조물정원 배롱나무(2) 국립중앙박물관의 석조물정원 배롱나무(2)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만들어진 석탑과 승탑, 석불이 전시된 석조물정원..... 붉은 배롱나무와 어울린 석탑들이 천년의 숨결을 고스란히 전해주네요 도심속 박물관의 배롱나무와 함께 시원한 하루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2021.8.2(월) 풍경소리 2021. 12. 1. 국립중앙박물관의 청자정 배롱나무(1) 국립중앙박물관의 청자정 배롱나무(1) 요즘 서원이나 향교, 고택과 절집 등에 아름답게 핀 배롱나무가 여기저기 올라오고 있어 가까운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의 거울못과 청자정, 석조물정원에서 배롱나무를 감상하고 왔습니다 ‘배롱나무’는 7월부터 붉은꽃이 피기 시작하여 100일 동안 핀다고 하여 ‘목백일홍’이라고도 부르고, 오래된 줄기의 표면은 연한 붉은 기가 들어간 갈색으로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얼룩무니가 생겨 반질반질해지는데 이런 나무껍질의 모습을 보고 '파양수' 또는 '간지럼나무'라고도 부르지요 박물관 건물의 모습이 커다란 연못에 비춰진다고 해서 거울못.... '고려사' 기록에 나오는 왕궁의 정자를 재현한 청자정(靑瓷亭)....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만들어진 석탑과 석불이 전시된 석조물정원...... 2021. 12. 1. 별을 따는 소녀..... 별을 따는 소녀..... 델피노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설악산에는 토왕폭포로 가는길 비룡폭포 좌골에서 시작되는 '별을 따는 소년들'과 '한편의 시를 위한 길'이라는 멋진 이름의 암릉릿지코스가 있지요 마침내 락클라이밍으로 설악산 혹성에 올라 별을 따는 소년들처럼 별을 따는 소녀도 두손을 내뻗고 울산바위를 한없이 동경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2021.7.24(토) 풍경소리 2021. 11. 19. 시흥 관곡지 연꽃을 찾아서... 시흥 관곡지 연꽃을 찾아서... 관곡지는 시흥시 하중동 208번지에 위치한 작은 연못으로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알려진 강희맹(1424-1483)선생이 명나라 남경(南京)에 있는 전당강(錢塘江)에서 연꽃씨를 가져다 심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그 이후로 이 지역의 이름을 ‘연꽃고을(蓮城)’이라 불렀고 꽃은 흰데 끝부분만 옅은 붉은 빛을 띠는 담황색의 백련(白蓮) 즉 '전당홍(錢塘紅)' 이 주변 농가로 퍼져나가면서 오늘날 대단위 연꽃테마파크가 조성된것입니다 강희맹의 형은 시, 글씨, 그림에 모두 뛰어나 ‘삼절(三絶)’이라 불린 '강희안'이었으며, 형제는 조선 전기 문장과 정치, 예술적 자질에서 각별한 능력을 보였다고 합니다 2004년에 관곡지 주변 논에까지 연꽃을 심어 수도권의 많은 시민들이.. 2021. 11. 15. 시흥 관곡지 수련..... 시흥 연성 관곡지 수련..... 코로나때문에 천막 등 편의시설도 사라지고 원두막도 테이프로 칭칭 감겨있더군요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퇴치되어 시흥연꽃테마파크와 호조벌을 맘껏 돌아다녀봤으면 좋겠습니다 수련은 아직 잠자는중....ㅎㅎ 2021.7.11(토) 풍경소리 2021. 11. 15. 물안개 피어나는 두물머리 연가... [물안개 피어나는 두물머리 연가...]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는 특히 나루터를 중심으로 도당나무인 느티나무와 돛단배가 있는 장소를 가리킵니다 지금은 가족들의 소풍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자전거 라이더들의 쉼터, 영화 찰영장소, 진사님들의 새벽안개 단골 촬영지 등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저처럼 혼자 오는 사람은 거의 없는 곳이지요...ㅎㅎㅎ 팔당호 너머로 붕어찜으로 유명한 광주 분원리와 건너편 검단산. 예봉산, 운길산 그리고 앵자봉이 있는 해명산이 마주보이는 '두물머리 나루터' 를 지나 아래쪽으로 가면 ‘족자섬’이 보이고 ‘두물경’이 나오는데 산책하기 좋은 양평 물길과 소리길로 연결됩니다 예전에는 두물머리 나루터가 남한강.. 2021. 11. 15. 한강 열수주교와 세미원 풍경들... 한강 열수주교와 세미원 풍경들.... 북한강과 남한강 물줄기가 한 곳에서 합쳐진다 하여 이름 붙은 '양수리(兩水里)' 또는 ‘이두수(二頭水)’ 우리말로 두물머리....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엔 ‘아리수’, 백제는 ‘한수’ 또는 ‘욱리하’, 신라는 상류를 ‘니하’, 하류를 ‘왕봉하’라고 했다지요 고려 땐 ‘맑고 찬물’이란 뜻으로 ‘열수’라고 불렀으며, 모래가 많아 ‘사평도’ 또는 ‘사리진’이라고도 했습니다. 세미원으로 들어가는 '배다리' 즉 '열수주교'도 여기에서 비롯되지요 조선시대엔 ‘경강(京江)’이라고도 불렀고, 중국식으로 ‘한수(漢水)’ 또는 ‘한강(漢江)’이라고 불립니다. 한강은 본래 우리말 ‘한가람’에서 비롯된 말로 ‘한’은 ‘크다, 넓다, 길다’, '은하수'란 의미며, 가람은 ‘강의 고어’로 ‘크고.. 2021. 10. 21.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