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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탐방7

한양도성 낙산구간 탐방 이야기.... 한양도성 낙산구간 탐방 이야기.... 조선시대 한양도성이 축조되자 도성 안 사람들은 ‘순성(巡城)놀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유득공은 “경도잡지(京都雜志)”에서 순성놀이를 “도성을 한 바퀴 빙 돌아서 안팎의 멋진 경치를 구경하는 놀이”라고 설명하였지요 '한양도성 순성하세’.....ㅎㅎ 특히 지방의 유생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에 올라왔을 때 한양도성을 순성하면서 도성안의 풍경을 감상하고 장원의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ㅎㅎ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태조5년(1396), 내사산(內四山)인 백악산(북악산), 낙타산(낙산), 목멱산(남산), 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축조한 성곽으로 18.6km에 달합니다 한양에는 4대문인 흥인지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2023. 1. 13.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⑥ 종묘 이야기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⑥ 종묘 이야기 '종묘(宗廟)'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제사를 봉행하던 곳으로 유학을 통치기반으로 하여 세워진 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입니다 주례고공기에 따라 경복궁을 중심으로 좌묘우사 원칙에 따라 종묘와 사직을 조성하였지요. 종묘는 태조 3년 (1394) 10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그해 12월에 착공하여 이듬해(1395) 9월에 완공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신주를 모셔옵니다 흔히 사극에 나오는 '500년 역사의 종묘와 사직을 보존하소서....' 처럼 조선왕조는 종묘와 사직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지요 현재 '정전'에는 19실에 49위, .. 2020. 11. 22.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③ 경복궁 이야기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③ 경복궁 이야기 경복궁은 조선왕조의 법궁(法宮, 왕이 사는 궁궐중에서 으뜸)으로 태조 4년(1395)에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후 처음으로 세운 궁궐입니다 경복궁 이름은 태조의 명을 받은 정도전이 시경(詩經)의 주아편의 기취(旣醉, 이미 취하다)에 나오는 시구(詩句)에서 ‘경복(景福)’이라는 두 글자를 따온것으로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이미 술에 취하고 덕에 배부르니 군자는 만년토록 그대의 큰 복을 누리리... (旣醉以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임금이 정치를 잘하여 ‘경복(景福)’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경복궁은 선조25년(1592)때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어 273년간 복구되지 못하다가 고종4년(1867)에 흥선.. 2020. 11. 20.
조선시대 왕릉 탐방기 01 (헌인릉 편) 조선시대 왕릉 탐방기 01 (헌인릉 편) 왕의 곁으로 가다.... 신들의 정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매년 11월이 되면 좌묘우사 종묘와 사직을 비롯한 5대 궁궐을 탐방하지만 올해는 조선시대 왕릉(총42기, 개성 제릉, 후릉 포함)중에서 답사가 편리한곳부터 시간나는대로 찾아볼 계획입니다. 오늘은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헌인릉'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사적 제194호인 헌인릉은 조선시대 3대 임금인 태종과 왕비 원경왕후 민씨의 쌍릉인 '헌릉'과 제23대 순조와 왕비 순원왕후 김씨를 합장한 '인릉'을 합쳐 붙여진 이름이지요 대모산(293m) 자락에 자리잡은 '헌인릉'은 산과 화초재배 농가로 둘러싸여 있고 약 400년 차이로 조성된 왕릉으로 조선초기와 후기의 왕릉의 양식을 한눈에 살펴볼수가 있지요. 두.. 2020. 10. 29.
설악산 울산바위 역사문화 탐방 [설악산 울산바위와 흔들바위 그리고 계조암, 역사문화 탐방] ♡ 일시 : 2016.9.3(토) ♡ 코스 : 설악산 일주문~소공원~신흥사~안양암~계조암~울산바위~원점회귀 ♡ 누구랑 : 블랙야크 역사문화 탐방단과 함께 설악산의 울산바위는 미시령 고개에서 바라보면 웅장한 바위산으로 보이고, 대청봉에서 바라보면 멀리 동해를 배경으로 하얀바위산으로 보인다 오늘은 외설악의 소공원을 거쳐 신흥사와 안양암, 그리고 계조암과 흔들바위, 가파른 철계단을 따라 울산바위에 오를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설악산에 올때마다 계조암 방향으로만 길을 들어서면 비가 내리는 기억들이 있다 오늘도 예외없이 미시령을 넘어와 소공원에 들어서니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천년고찰 신흥사 미륵보전에 들러 삼배하고 일망무제 울산바위에 올라 활 모양.. 2016. 9. 3.
한성백제박물관 및 몽촌토성 탐방 우리 역사속의 왕국 백제(百濟)의 고대역사 나들이 「한성(漢城)백제박물관, 몽촌토성(夢村土城) 역사문화 탐방」 백제의 넋은 한강의 언덕에 피어나고... ♡ 일시 : 2015.12.5(토) ♡ 코스 : 한성백제박물관~몽촌토성 트레킹~런닝맨(올림픽공원 9경(九景) 스탬프 투어 ♡ 누구랑 : 블랙야크 이천관 세르파님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 탐방단 30명과 함께 백제는 한강 유역인 한성(서울) 하남 위례성에 첫 도읍지를 정하고 웅진(공주), 사비(부여)로 천도를 하며 678년 동안 31명의 왕이 제위하였으나 의자왕때인 660년 나당 연합군의 공격으로 멸망하게 된다. 한성백제시대(B.C.18~A.D.475) 500년 도읍지 하남 위례성은 과연 어디였을까?> 「삼국사기」의 편찬자들조차도 정확한 위치를 몰라 「지리지.. 2015. 12. 5.
(N0.2015-55) [전종현 역사문화탐방_006]지리산 피아골, 단풍속으로... [단풍특집]지리산 피아골, 단풍속으로 블랙야크 전종현 세르파님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 탐방[단풍특집]이 지리산 피아골에서 진행되었다. 가수 이용이 부른 10월의 마지막밤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지리십경의 하나인 '피아골단풍' 을 감상하고 천년고찰 '연곡사'에 들러 동부도와 북부도 등 국보와 보물까지 해설을 듣고 귀경하는 트레킹코스였다. 조선시대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은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고는 단풍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 라고 하며,피아골 단풍을 '삼홍(三紅)'이라고 하였다. 즉 온 산이 붉게 타서 '산홍(山紅)'이요 단풍이 비친 물빛까지도 붉다하여 '수홍(水紅)'이라... 피아골을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붉어져서 '인홍(人紅)'이라 부르리... 이렇게 피아골 단풍을 '삼홍(三.. 2015.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