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야생화

나뭇꾼이 훔쳐본 '처녀치마' 2탄...

by 풍경감각 2021. 4. 12.

나뭇꾼이 훔쳐본 '처녀치마' 2탄.... 
 
지난 3월에 만났던 처녀치마는 후줄근하여 할매치마라고 웃곤 했는데, 오늘은 고산지대에서 치마폭을 길게 늘어뜨린 처녀치마를 제대로 만났습니다 
 
물가에 핀 계곡버전은 못 찾았지만 깊은 산속에 피어난 처녀치마를 몇컷 올려봅니다 
 
야생화 처녀치마는 혹독한 추위에도 푸른잎을 보존하는 내한성 식물로 봄이 오면  꽃대를 올린후 우스깨소리로 소녀치마, 처녀치마, 아줌마치마, 할매치마로 변신한다고 하지요...ㅎㅎ 
 
산행을 하다가 한두송이만 만나도 기뻐서 어쩔줄 모르는데 오늘은 다양한 버전으로 실컷 보고 왔습니다 
 
처녀치마를 비롯한 야생화는 살던곳에서 이사가면 바로 죽기 때문에 제발 캐가지 말고 자생지가 잘 보존되어 누구나 즐겁게 감상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4.8(목)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