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30 튤립세상 서울숲을 찾아서 (1편) 튤립세상 서울숲을 찾아서 (1편) 아름다운 꽃을 보면 생각도 서행을 하게 되나 봅니다 형형색색 튤립을 보고 있노라니 무한궤도 기계의 속도에서 인간의 보폭으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거울숲, 연못숲, 서울숲 어디를 찍어도 튤립꽃 백만송이, 천만송이, 군마상까지 그림엽서가 되는 것 같습니다 2021.4월중순 어느날 풍경소리 2021. 4. 27. 튤립세상 서울숲을 찾아서 (2편) 튤립세상 서울숲을 찾아서 (2편) 깊은 산속 야생화를 찾아다니다가 도심속 공원의 원예종 튤립을 만났습니다 화려한 색상의 튤립 향연이 펼쳐진 그곳에는 또 다른 세상이 있었습니다 튤립하면 떠 오르는것이 네덜란드지만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의 터키라고 하지요 코로나로 지친 소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조금이라도 위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021.4월중순 어느날 풍경소리 2021. 4. 27. 자연산 끝물 깽깽이풀을 만나다.... 자연산 끝물 깽깽이풀을 만나다.... 올봄에는 야생화 개화시기를 도저히 맞출수 없어 마음을 비우고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 4/16일에 비밀의 화원을 찾았을때도 깽깽이풀이 막바지였는데 올해는 더 늦었는지 몇 개의 꽃잎만 남기고 벌써 잎이 무성하더군요 깽깽이라는 우리의 전통악기 해금을 닮았고 깨금발 디딘 깽깽이풀...ㅎㅎ 깽깽이풀은 종자에 엘라이오솜(Elaiosome)이라는 성분을 장식처럼 달고 있는데, 달콤한 이것을 개미는 몹시 좋아한다고 하지요. 깽깽이풀 종자를 짊어지고 다니며 그 귀퉁이에 붙은 엘라이오솜만 쏙 빼 먹고 씨앗은 홱 던져 버리는 개미에게 고마워야 해야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신구대식물원에서 만난 깽깽이풀을 만났었으나 그래도 자연에서 자라는 깽깽이풀이 보고싶어 먼길 달려갔습니다만 .. 2021. 4. 27. 4월의 올림픽공원 풍경 저 푸른 하늘에 혹시 나만 모르는 그리움이 있는것은 아닐까? 저 높은 하늘에 혹시 나만 알고 있는 기다림이 있는것은 아닐까? 연두색 그리움과 초록색 기다림이 가득찬 4월의 올림픽공원.... 만만하게 보였던 만보 채우기가 만만치 않네요^^...ㅎㅎ 2021.4월초에 풍경소리 2021. 4. 27. 4월에 뜬금없이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었네요 4월에 뜬금없이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었네요 역시 겨울옷은 어린이날 정리하여 보관하는것이라더니 일리가 있는것 같습니다^^...ㅎㅎ 한겨울에 한랭전선이 형성되어 강추위가 몰아치고 기온이 영하일때만 한파주의보나 한파경보가 발령되는줄 알고 있었는데 기준이 따로 있더군요 한파주의보는 10월~4월에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발령된다고 합니다 ①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②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③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오늘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3℃였고 어제 최고기온이 18℃였으며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기때문에 ①번 기준에 해당하는것이더군요 그래도 낮 .. 2021. 4. 26. 동두천 소요산 BAC명산100 어게인 [No.100-88]..... 소요산 BAC명산100 어게인 [No.100-88].....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틋한 설화가 스며있는 동두천 소요산.... 역시 1호선 소요산행 전철은 종착역이라서 그런지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꽉 차 있더군요 그 많은 어르신들이 어디로 가시는가 유심히 봤더니 자재암 가는길 계곡 쉼터에 돗자리를 깔고 쉬시기도 하고 막걸리도 한잔씩 드시고 이따금씩 자재암까지 다녀오시는분들도 있더군요 지하철경로우대무임승차로 동두천까지 오셔서 벚꽃 구경도 하고 약장수와 각설이 타령도 듣고 막걸리 한잔에 청춘을 노래하듯 과음하지 마시고 코로나도 조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요산은 말발굽형태의 산으로 하백운, 중백운, 상백운, 칼바위, 나한대, 의상대, 공주봉으로 이어지며 이성계행궁터와 자재암, 원효굴과 원효폭포,.. 2021. 4. 13. 내 인생의 ‘모데미풀’을 만나다... 내 인생의 ‘모데미풀’을 만나다... 이 꽃이 피자마자 저 꽃이 피는 올봄에는 꽃 사진 찍으러 다니기도 바쁘네요. 그곳에 꽃소식이 들려와서 달려갔더니 상류쪽에는 두터운 얼음이 군데군데 그대로 남아있었고 깊은 계곡 물가에는 그토록 보고싶던 흰별들이 쏟아지고 있더군요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출입이 통제되어 태백산으로 기수를 돌려 문수봉 아래에서 겨우 몇송이 만나고 왔드랬지요^^...ㅎㅎ 이름도 생소한 ‘모데미풀’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1속 1종인 한국 특산종입니다 태백산, 소백산, 태기산, 청태산, 선자령 등 습기가 많은 계곡이나 능선에 자생하고 있지만 워낙 개체수가 적어 눈에 잘 띄지 않고 특별히 보호되고 있는 희귀종입니다 ‘모데미’라는 이름은 지리산 자락 운봉 모데미골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붙여졌다고 알.. 2021. 4. 13. BAC명산100+ '횡성 둔내 청태산'에 오르다 BAC명산100+ '횡성 둔내 청태산'에 오르다 강원도 고지대에 있는 명산으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봄철에도 추운 청태산.... 지난주까지만 해도 손이 시러워 사진을 못 찍을 정도였다는데 오늘은 쾌청한 날씨 덕분에 피톤치드 뿜뿜~~ 폐부 깊숙이 청량한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작년에 코로나때문에 통제되어 더욱 오고 싶었던 청태산... 숲속의 공연장이라는 잣나무숲과 그리고 다람쥐들의 공연... 청태산 자연휴양림에 하루 묵으면서 무장애데크길을 따라 산책도 하고 야생화 가득한 계곡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보는것도 칭찬받을일인것 같습니다 옛 성우리조트 스키장과 골프장 지금은 웰리힐리로 바뀌었지만 그 때 그 시절 설원을 누비고 나이스샷을 외치던 진한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납니다^^...ㅎㅎ 근처 태기산에.. 2021. 4. 12. 나뭇꾼이 훔쳐본 '처녀치마' 2탄... 나뭇꾼이 훔쳐본 '처녀치마' 2탄.... 지난 3월에 만났던 처녀치마는 후줄근하여 할매치마라고 웃곤 했는데, 오늘은 고산지대에서 치마폭을 길게 늘어뜨린 처녀치마를 제대로 만났습니다 물가에 핀 계곡버전은 못 찾았지만 깊은 산속에 피어난 처녀치마를 몇컷 올려봅니다 야생화 처녀치마는 혹독한 추위에도 푸른잎을 보존하는 내한성 식물로 봄이 오면 꽃대를 올린후 우스깨소리로 소녀치마, 처녀치마, 아줌마치마, 할매치마로 변신한다고 하지요...ㅎㅎ 산행을 하다가 한두송이만 만나도 기뻐서 어쩔줄 모르는데 오늘은 다양한 버전으로 실컷 보고 왔습니다 처녀치마를 비롯한 야생화는 살던곳에서 이사가면 바로 죽기 때문에 제발 캐가지 말고 자생지가 잘 보존되어 누구나 즐겁게 감상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4.8(.. 2021. 4. 12.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