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116 핑크핑크한 핑크뮬리..... 핑크핑크한 핑크뮬리..... 황화코스모스와 천일홍, 보랏빛 아스타와 구절초까지 여기저기 가을꽃들이 한창이네요 실처럼 가느다란 핑크뮬리는 다소 몽환적인 느낌까지 자아내서 인생샷의 배경으로 인기만점이지요 우리말로 '분홍쥐꼬리새'라는 핑크뮬리..... 꽃밭은 작고 흐린날씨였지만 보고 싶었던 핑크뮬리의 꽃고랑을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산책로에서 담아봤습니다 2021.9.22(수) 풍경소리 2021. 12. 27. 분당중앙공원 꽃무릇(2편).... 분당중앙공원 꽃무릇(2편).... 꽃무릇은 번식력이 좋아서 이제는 멀리 안가도 절집과 공원 등 여기저기서 많이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불갑사, 용천사, 선운사 등 유명한 꽃무릇 자생지마다 배경과 느낌이 다르고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어 여행을 하면서 식도락까지 즐기면 금상첨화겠지만 올해는 그렇게 하질 못했네요...ㅠㅠ 분당중앙공원 꽃무릇을 감상하면서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2021.9.19(일) 풍경소리 2021. 12. 27.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이야기(1편)....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이야기(1편).... 코로나때문에 불갑사, 용천사, 선운사 꽃무릇을 알현할수가 없어 길상사에 이어서 가까운 분당중앙공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봄이 오면 꽃비를 맞으면서 탄천산책로를 달리고 가을이 오면 2015년부터 조성된 꽃무릇을 찾아 이곳에 옵니다 당시 분당구청에 근무하면서 꽃무릇을 조성했다는 OOO선생님을 우연히 만나 설명을 듣고 황새울공원까지 산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 없으되 내가 잡초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일이로다...ㅎㅎ 이채 시인은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중에서 이렇게 읊었지만 아침부터 곱게 차려입고 꽃밭을 마구 짓밟고 돌아다닌 그 분은 도저히 꽃으로 볼수가 없더군요^^...ㅠㅠ 공원관리인이 아무리 .. 2021. 12. 27. 화악산 야생화.... 화악산 야생화.... 2021.8.23 풍경소리 ▲ 큰세잎쥐손이 ▲ 짚신나물 ▲ 마타리 ▲ 동자꽃 ▲ 꽃며느리밥풀꽃 ▲ 구릿대(?) ▲ 쉬땅나무 ▲ 미역취 ▲ 바위채송화 ▲ 엉겅퀴 ▲ 물레나물 2021. 12. 16. 머리를 풀어헤친 세잎종덩굴.... 머리를 풀어헤친 세잎종덩굴.... 세잎-이라는 접두어가 들어간 야생화는 3출엽이거나 잎이 세갈래로 갈라진 경우로 세잎종덩굴과 세잎쥐손이, 세잎양지꽃 등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잎이 3개로 종모양의 꽃이 피며 덩굴처럼 자란다고 하여 ‘세잎종덩굴’.... 금강초롱꽃이 필 무렵 화악산 중턱을 찾아가면 머리를 풀어헤치고 둥글둥글하게 아래를 향하여 털실공처럼 매달려 있는 세잎종덩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잎종덩굴의 꽃은 5~6월경에 1개씩 잎겨드랑이의 꽃자루에 피고 황색, 검은자줏빛, 연한노란색을 띄지만 누른종덩굴이라고 불렀던 노란색은 노고단 근처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 년전 설악산 서북능선에서자줏빛 ‘세잎종덩굴’과 금대봉에서 검정색 꽃이 핀 ‘요강나물’을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요강나물'은 꽃이 피기.. 2021. 12. 16. 까실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지난 월요일 코로나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아무런 이상 증상이 없는데도 일주일은 이슬 한방울도 마시지 말고 산에도 가지말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그 분의 엄명을 받들어 정말 푸욱 쉬었습니다^^...ㅎㅎ 안도현 시인은 이라는 시에서 들국화를 이렇게 표현을 했지요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 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絶交)다!‘ 까실쑥부쟁이의 잎사귀만 까칠까칠하고 껄끄러운것이 아니고 풍경소리 입맛도 껄끄럽네요...ㅎㅎ 2021.8.30(월) 풍경소리.... ▲ 산구절초 ▲ 산구절초 ▲ 산구절초 2021. 12. 16. 난쟁이바위솔 난쟁이바위솔 깊은산속에서 이슬보다 부드러운 안개만 먹고 산다는 난쟁이바위솔..... 키가 작고 바위에 붙어 살며 잎이 솔모양이라서 이름 붙여진 난쟁이바위솔..... 키가 작은것도 서러운데 타는 목마름에 갈색으로 말라가고 있어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습기가 없으면 갈색잎에 연분홍꽃 생육조건이 좋으면 녹색잎에 흰색의 꽃이 핀다는데 부스러진 바위 틈새까지 바짝 마른 것 같더군요 가파른 바위에 올라갈수도 없고 망원렌즈도 차에 두고 올라와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담아봅니다 장이나 쟁이라는 접미어는 전문적인 기술을 가졌으나 보통 낮잡이로 부르는 말이지요 1976년 조세희 선생이 쓴 ‘난쏘공’이 생각납니다 맨처음 출간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도 후속편에는 ‘난쟁이’로 바꾸고 ‘난장이’라는 주석을 달았다고 하지요 .. 2021. 12. 16. 바위 위에 떡처럼 달라붙어 '바위떡풀'..... 바위 위에 떡처럼 달라붙어 '바위떡풀'..... 꽃잎이 큰 대(大)자로 보이는 '바위떡풀'... 바위에 붙은 잎에서 길고 가는 줄기가 올라오고 그 끝에 흰색 또는 살짝 흰색을 띈 붉은색 꽃이 피는 '바위떡풀'.... 가느다란 꽃잎이 다섯 장.... 위의 세 개는 작고 밑의 두 개는 크기 때문에 한자 '큰 대(大)'자로 보이지요 그래서 바위떡풀은 '대문자초(大文字草)'라 부르고 꽃말은 ‘변하지 않는 우정’이라고 합니다 바위에 떡~하니 붙어 꽃 피워 바위떡풀인가! 바위 틈새에 뿌리 내리고 용맹정진 마음에 큰 대(大)자 하나 새겼으니 이제 남은 글자는 무슨 자일까? 김인호 시인은 '바위떡풀'을 이렇게 노래했지요 2021.8.19(목) 풍경소리 2021. 12. 16. 동물의 꼬리를 닮은 꼬리풀들.... 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값비싼 화초는 사람이 키우고 값없는 들꽃은 하느님이 키우시는 것을 그래서 들꽃 향기는 하늘의 향기인 것을 그래서 하늘의 눈금과 땅의 눈금은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것도 들꽃언덕에서 알았다 유안진 ‘들꽃언덕에서’......... 동물의 꼬리를 닮은 꼬리풀들.... '긴산꼬리풀'도 현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원래 산에서 자라지만 지금은 원예종으로 많이 심고 있으며 추출물은 천연 의약품으로 연구되고 있는 야생화지요 들꽃향기는 하늘이 만들어주지만 값비싼 화초는 사람이 키운다고 합니다 자연앞에 더욱 겸손하고 순리를 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1.8.19(목) 풍경소리 2021. 12. 16. 이전 1 2 3 4 5 ··· 13 다음